새 쪽지
쪽지 플러스 구매
쪽지
삭제 전체 삭제
  • 쪽지
  • 친구
로즈선물
  • 임의지정
  • 내 보유로즈
    0

젤리선물
  • 임의지정
  • 내 보유젤리
    0

하트선물
  • 임의지정
  • 내 보유하트
    0

메시지 상세
00:00

logo

방송국 스튜디오

커피사랑그리고추억 즐겨찾기
since 2013-08-31
https://akahffk.inlive.co.kr/studio/list
http://akahffk.inlive.co.kr/live/listen.pls
동굴 (LV.1) 소속회원 EXP 162
  • 0
  • 다음 레벨업까지 838exp 남음
  • 1,000

자유게시판

인라이브의 게시판 (커뮤니티 유저게시판/자료실, 방송국 게시판) 관리 지침
  • 저기,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

    1
    I드림카카오I(@dygu9900)
    2014-11-29 18:57:25
저기,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

오래 전 시외버스 안에서 있었던일입니다.
버스 기사가 시동을 걸고 막 출발하려던 순간,
승객 한 사람이 버스를 향해 걸어오는 할머니를 발견하고
기사님을 향해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.

"저기 할머니 한 분이 못 타셨는데요?"

버스 기사가 보니 
제법 떨어진 거리에서 머리에 짐을 한 가득 인 채
걸어 오시는 할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. 
할머니는 버스를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셨지만, 
연세와 큰 짐 탓인지 속도가 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.

"어서 출발합시다."
"언제까지 기다릴 겁니까?"

승객은 바쁘다며 버스가 출발하길 재촉했습니다.
그때 버스 기사님의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.

"저기,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. 
잠시 기다렸다가 같이 가시지요 죄송합니다!"

기사님의 어머님이시라 하니 
승객도 더 이상 그냥 가자는 
재촉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.

그런데, 갑자기 창가에 앉았던 한 청년이 벌떡 일어나
버스에서 내려 할머니를 향해 달려갔습니다. 
승객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버스 밖으로 모아졌습니다. 

할머니가 이고 있던 짐을 받아 드는 청년.
할머니의 손을 부축하여 
잰 걸음으로 버스로 돌아왔습니다.

할머니와 청년이 버스에 오르는 순간, 
승객 중 누군가가 박수를 쳤습니다.
그러자 마치 전염된 듯 너나 없는 박수가 이어졌습니다.

물론! 그 할머니는 버스 기사의 어머니도... 
청년의 어머니도... 아니었습니다! 

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

환갑이라고 자식이 모처럼 보낸 용돈을
보약을 지어 다시 자식에게 보냈던 당신 
어머니에게도 곱던 시절이 있었고, 꿈이 있었을 텐데..
자식들은 날 때부터 어머니 나이였던 줄 착각하며 삽니다.

오늘도 어머니 얼굴에 주름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.
더 늦기 전에, 후회만 남기전에 
어머니께 고맙습니다. 그리고 사랑합니다 라고
전하세요.


# 오늘의 명언
늙어가는 어버이를 공경하여 모시라. 
젊었을 때 그대를 위해 힘줄과 뼈가 닳도록 애쓰셨느니라.
- 명심보감 -



댓글 0

(0 / 1000자)


1

ll쪼꼬라떼ll

@akahffk

운영 멤버 (5명)

  • 1
    • 국장
    • ll쪼꼬라떼ll
  • 1
    • 부국장
    • I드림카카오I
  • 1
    • cj
    • ll라꼬봉ll
  • 5
    • cj
    • 연우진
  • 1
    • 스탭
    • Oo설레임oO
  • 쪽지보내기
  • 로그방문

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
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.